← 칼럼 목록

사주칼럼 · 사주 기초

태어난 시간을 모를 때 사주 보는 법 — 시진 찾기와 오늘 쓰는 3단계

2026.10.12 · 오마이사주

태어난 시간을 모르면 정오로 넣으면 될까요? 기록 찾기, 진태양시 보정, 역추적의 3단계로 시진을 좁히는 법과, 일곱 가지 질문으로 가장 잘 맞는 시진을 찾는 시주 검증 계산기를 담았어요.

3줄 요약

  1. 1태어난 시간은 여덟 글자 중 마지막 두 글자(시주)를 정해요. 모른다고 정오로 넣으면 두 글자를 지어내는 셈이에요.
  2. 2시계 시각은 그대로 쓰지 않고 진태양시로 바꿔요. 보통 30분, 해에 따라 0분이나 90분을 당겨요.
  3. 3기록이 없으면 이미 일어난 일로 거꾸로 맞춰 보는 역추적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에요.

01시간을 모르는 건 옛날에도 흔한 일이었어요

시계가 귀하던 시절에는 밤에 태어난 아이의 시를 알기 어려웠어요. 현대 격국 해설서인 자평격국명법원약(자평진전 주해서)은 그 시절의 속언을 이렇게 남겼어요.

“산명 선생이 처처에 있으나 다만 亥·子·丑을 산하기 어렵다”

자평격국명법원약(慚愧學人 평주) 정시진론 주해

밤 시간대는 사주쟁이도 맞히기 어렵다는 말이에요. 그러니 모른다고 아무 시각이나 넣기보다, 모르는 건 모른다고 두고 단계를 밟아 좁혀 가는 쪽이 맞아요.

021단계 — 기록에서 찾기

병원에서 태어났다면 출생증명서에 분 단위로 적혀 있어요. 많이들 모르지만 출생신고서에도 출생 시각을 적는 칸이 있어요. 신고서 원본은 법원이 30년 동안 보관해서, 대략 1996년 이후 출생이라면 관할 법원에서 열람할 수 있어요. 기록이 없으면 부모님께 「몇 시」 대신 「장면」을 물어보세요. 밥때였는지, 어두웠는지, 출근 전이었는지가 훨씬 또렷하게 기억나요.

032단계 — 시계 시각을 진태양시로 바꾸기

한국 표준시는 동경 135도에 맞춰져 있어 실제 해의 시각보다 약 30분 빨라요. 같은 해설서도 이 점을 강조해요.

“또 한 점 강조할 만한 것은 곧 산명이 반드시 진태양시(真太陽時)에 따라야 하고 북경시간 및 지방 표준시를 쓸 수 없음이라.”

자평격국명법원약(慚愧學人 평주) 정시진론 주해

그런데 30분이 늘 맞는 건 아니에요. 1954~1961년에는 표준시가 동경 127.5도라 보정할 게 없고, 서머타임이 있던 해의 여름(1948~1951년, 1955~1960년, 1987·1988년)에는 시계가 한 시간 앞당겨져 있었어요. 87·88년생 여름 출생이라면 시진이 한 칸 어긋나 있을 수 있어요. 아래 3단계의 추정 계산기도 날짜마다 그 당시 실제 표준시를 찾아 보정해서 시주를 세워요.

043단계 — 이미 일어난 일로 거꾸로 맞추기

기록도 기억도 없다면 열두 시진으로 시주를 모두 세워 보고, 내 삶에서 이미 일어난 일과 맞춰 봐요. 자녀 수와 성향, 말년에 끌리는 일, 성격의 결처럼 시주가 맡는 영역과 대조하면 후보가 두세 개로 좁혀져요. 상담에서도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이에요.

옛 책에는 정수리 가마, 점의 위치, 형제 수로 시를 맞추는 구결도 있어요. 다만 해설서도 이런 잔기술은 가끔 맞을 뿐 정식 법칙이 될 수는 없다고 적었어요. 그래서 아래 계산기는 구결에는 작은 점수만 주고, 성격·말년·자녀처럼 이미 드러난 삶과 시주의 십신·신살을 대조하는 쪽에 더 큰 점수를 줘요.

계산기

태어난 시간 추정, 시주(時柱) 검증법

병원 출생기록·가족의 기억이 가장 정확해요. 기록이 없을 때 명리 상담에서는 역추적 검증을 써요. 열두 시진별로 시주를 모두 세워 두고, 전승 구결(수면 자세·정수리 가마·생체 리듬)과 성격·말년·자녀의 실제 경향을 시주의 십신·신살과 대조해 가장 부합하는 시진을 좁혀요. 오마이사주 앱의 시주 검증법과 같은 계산이에요.

1) 전해 들은 시간대가 있나요? ✦ 있다면 그 범위 안에서만 좁혀요

2) 평소 생체 리듬은 어떤가요? ✦ 태어난 시간대의 기운을 닮는다는 경험칙으로 살펴요

3) 잠잘 때 가장 편한 자세는? ✦ 전승 구결: 반듯=사왕지(子午卯酉) · 옆=사생지(寅申巳亥) · 웅크림=사고지(辰戌丑未)

4) 정수리 가마는 어떤가요? ✦ 전승 구결: 정중앙 하나=사왕지(子午卯酉) · 비켜난 하나=사생지(寅申巳亥) · 둘·흐트러짐=사고지(辰戌丑未)

▾ 여기부터는 시주 대조 검증이에요. 성격은 시지의 오행·신살로, 말년·자녀는 시주의 십신으로 부합 여부를 확인해요.

5) 내 성격에 가장 가까운 것은? ✦ 시지의 오행·양인·화개·도화 등과 대조

6) 노후·말년에 더 끌리는 것은? ✦ 시주는 전통적으로 말년운의 자리예요(재성·인성·식상·관성 대조)

7) 자녀에 대해 (해당되면) ✦ 시주는 자녀궁이에요(자녀성 십신 대조)

05오마이사주에서는 이렇게 도와드려요

입력 칸에서 시간을 「모름」으로 두면 시주를 빼고 세 기둥으로 풀어요. 위 계산기는 오늘의 운세 입력 칸의 「🕒 혹시 태어난 시간을 모르시나요?」와 같은 질문·같은 계산이에요. 찾은 시진으로 사주를 소환해 자녀·말년 풀이가 실제와 맞는지 확인하고, 어긋나면 후보 시진으로 바꿔 비교해 보세요. 진태양시 보정은 1954~1961년 표준시와 서머타임까지 자동으로 반영해요.

자주 묻는 질문

Q1
시간을 모르면 사주를 볼 수 없나요?

볼 수 있어요. 여덟 글자 중 여섯 글자로 성향과 운의 흐름을 충분히 읽을 수 있어요. 다만 자녀와 말년처럼 시주가 맡는 부분은 비워 두는 게 정직해요.

Q2
정오(12시)로 넣으면 안 되나요?

권하지 않아요. 정오로 넣는 순간 근거 없는 시주 두 글자가 풀이에 섞여요. 모르면 「모름」으로 두는 쪽이 정확해요.

Q3
해외에서 태어났다면요?

태어난 곳의 현지 시각과 경도로 따로 계산해야 해요. 이 계산기는 한국에서 태어난 경우를 기준으로 해요.

오마이사주에서 내 사주로 보기

생년월일시만 넣으면 오늘의 운세는 매일 무료예요. 앞으로의 흐름은 기간별·분야별 운세에서 볼 수 있어요.

← 이전 글귀문관살 여섯 가지 귀신 이야기, 어디까지 진짜일까다음 글 →시험 합격운 사주로 보는 법
← 칼럼 목록으로

OHMYSAJU · COLUM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