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불의 기운, 음(陰)의 화이에요. 태어난 날의 천간을 일간이라 하고, 그게 바로 나 자신이에요. 사주 여덟 글자는 전부 이 한 글자를 기준으로 읽어요.
당신은 어둠 속에서 더 또렷해지는 촛불·달빛(丁火)의 기운을 타고났어요. 요란하지 않지만 곁에 있으면 마음이 데워지는, 섬세한 온기의 사람이에요.
사람의 기분을 알아채는 촉, 하나에 깊게 몰입하는 집중력이 재능이에요. 큰 무대보다 깊은 관계, 넓음보다 깊음이 어울려요.
기운이 강할 때(신강) — 다만 속불이 센 편이라, 겉은 잔잔한데 속은 오래 끓는 속앓이를 하곤 하죠.
기운이 약할 때(신약) — 다만 바람 앞의 촛불처럼 주변 기류에 마음이 잘 흔들려요. 남의 말 한마디를 밤까지 곱씹은 적 있지 않나요?
같은 글자라도 누구의 사주냐에 따라 의미가 완전히 달라져요. 정화 일간에게 열 천간은 이렇게 읽혀요.
| 천간 | 정화에게는 | 뜻 |
|---|---|---|
| 갑(甲) | 정인 | 배우고 보살핌 — 공부·문서·어른의 도움 |
| 을(乙) | 편인 | 남다른 직감과 몰입 — 통찰(과하면 공상) |
| 병(丙) | 겁재 | 나와 겨루는 기운 — 경쟁·추진(과하면 손재) |
| 정(丁) | 비견 | 나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운 — 동료·자립 |
| 무(戊) | 상관 | 재주를 뿜어내는 기운 — 표현(과하면 구설) |
| 기(己) | 식신 | 먹고 즐기고 표현하는 기운 — 여유·재능 |
| 경(庚) | 정재 | 차곡차곡 모으는 기운 — 성실·안정 |
| 신(辛) | 편재 | 크게 벌고 크게 쓰는 기운 — 사업·활동 |
| 임(壬) | 정관 | 규칙과 책임 — 명예·직장 |
| 계(癸) | 편관 | 나를 밀어붙이는 압박 — 위기 돌파력 |
정화은 어느 지지 위에 앉느냐에 따라 힘이 달라져요. 「기운의 열두 계절」이라고 보시면 돼요.
| 지지 | 12운성 | 어떤 자리인가 |
|---|---|---|
| 자(子) | 절 | 완전히 비운 뒤 다시 잇는 자리 |
| 축(丑) | 묘 | 창고에 갈무리하는 자리 |
| 인(寅) | 사 | 움직임 대신 생각이 깊어지는 자리 |
| 묘(卯) | 병 | 몸살처럼, 쉬어가라는 신호가 오는 자리 |
| 진(辰) | 쇠 | 정상을 지나 노련해진 자리 |
| 사(巳) | 제왕 | 산 정상에 오른, 가장 왕성한 자리 |
| 오(午) | 건록 | 제 밥벌이를 하는 든든한 자리 |
| 미(未) | 관대 | 성인식을 치르고 관복을 입는 자리 |
| 신(申) | 목욕 | 때를 씻는 사춘기 — 매력과 구설이 함께 오는 자리 |
| 유(酉) | 장생 | 갓 태어난 새싹처럼 움트는 자리 |
| 술(戌) | 양 | 태어나기 전, 힘을 기르는 자리 |
| 해(亥) | 태 | 새 생명이 잉태되는 자리 |
아래 지지가 내 사주에 있으면 그 별이 떠요.
| 별 | 이 지지가 있으면 | 뜻 |
|---|---|---|
| 천을귀인 | 해(亥) · 유(酉) | 최고의 길신. 어려울 때 귀인·윗사람의 도움을 받습니다. |
| 문창귀인 | 유(酉) | 학문·시험·문서운의 길신. 머리가 총명합니다. |
| 건록 | 오(午) | 안정된 재록(祿). 자기 힘으로 먹고사는 복. |
| 금여 | 신(申) | 금수레. 안락·좋은 배우자·후반 영화. |
| 홍염살 | 미(未) | 은근한 매혹·끼. 이성의 인기가 많습니다. |
수는 그 임금이니 임·계가 왕함을 만나면 충절(忠節)의 풍모를 드러낸다. 염상(炎上)의 성질을 이루지 못한 채 인·오·술 세 자리를 만나 갑목이 드러나면 메말라 불타 멸한다. ▷ 임씨가 말하였다. 병은 순양의 화라 형세가 맹렬해 서리를 업신여기고 눈을 깔보며 추위를 없애고 얼음을 푸는 공이 있다. 능히 경금을 단련함은 강포(强暴)를 만나 극벌을 베풂이요, 신금을 만나면 도리어 겁냄은 유순함에 합해 화평을 깃들…
당신은 어둠 속에서 더 또렷해지는 촛불·달빛(丁火)의 기운을 타고났어요. 요란하지 않지만 곁에 있으면 마음이 데워지는, 섬세한 온기의 사람이에요. 사람의 기분을 알아채는 촉, 하나에 깊게 몰입하는 집중력이 재능이에요. 큰 무대보다 깊은 관계, 넓음보다 깊음이 어울려요.
기운이 강할 때는 다만 속불이 센 편이라, 겉은 잔잔한데 속은 오래 끓는 속앓이를 하곤 하죠. 반대로 약할 때는 다만 바람 앞의 촛불처럼 주변 기류에 마음이 잘 흔들려요. 남의 말 한마디를 밤까지 곱씹은 적 있지 않나요? 같은 정화이라도 사주 전체의 강약에 따라 전혀 다른 사람처럼 살아가요.
천간에서는 임(壬)와 짝(합)을 이뤄 木 기운을 만들어요. 다만 “잘 맞는 글자”는 사람마다 달라요. 내 사주에 무엇이 넘치고 무엇이 모자란지에 따라 필요한 글자(용신)가 달라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