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쇠의 기운, 음(陰)의 금이에요. 태어난 날의 천간을 일간이라 하고, 그게 바로 나 자신이에요. 사주 여덟 글자는 전부 이 한 글자를 기준으로 읽어요.
당신은 다듬어져 빛나는 보석(辛金)의 기운을 타고났어요. 안목이 예리하고 완성도에 타협이 없는, 세련된 감각의 사람이에요.
디테일을 보는 눈, 품격을 만드는 손끝이 재능이에요. 대충이 통하지 않는 정밀한 일, 아름다움을 다루는 일이 어울려요.
기운이 강할 때(신강) — 다만 보석의 날카로운 커팅처럼 말끝이 설 때가 있어요. 정확한 지적이었는데 상대는 상처로 기억하곤 하죠.
기운이 약할 때(신약) — 다만 흠집에 예민한 보석처럼, 작은 지적 하나에도 속이 오래 쓰라려요.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은 날엔 유난히 빛을 잃죠.
같은 글자라도 누구의 사주냐에 따라 의미가 완전히 달라져요. 신금 일간에게 열 천간은 이렇게 읽혀요.
| 천간 | 신금에게는 | 뜻 |
|---|---|---|
| 갑(甲) | 정재 | 차곡차곡 모으는 기운 — 성실·안정 |
| 을(乙) | 편재 | 크게 벌고 크게 쓰는 기운 — 사업·활동 |
| 병(丙) | 정관 | 규칙과 책임 — 명예·직장 |
| 정(丁) | 편관 | 나를 밀어붙이는 압박 — 위기 돌파력 |
| 무(戊) | 정인 | 배우고 보살핌 — 공부·문서·어른의 도움 |
| 기(己) | 편인 | 남다른 직감과 몰입 — 통찰(과하면 공상) |
| 경(庚) | 겁재 | 나와 겨루는 기운 — 경쟁·추진(과하면 손재) |
| 신(辛) | 비견 | 나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운 — 동료·자립 |
| 임(壬) | 상관 | 재주를 뿜어내는 기운 — 표현(과하면 구설) |
| 계(癸) | 식신 | 먹고 즐기고 표현하는 기운 — 여유·재능 |
신금은 어느 지지 위에 앉느냐에 따라 힘이 달라져요. 「기운의 열두 계절」이라고 보시면 돼요.
| 지지 | 12운성 | 어떤 자리인가 |
|---|---|---|
| 자(子) | 장생 | 새로 시작하는 자리 |
| 축(丑) | 양 | 조용히 힘을 기르는 자리 |
| 인(寅) | 태 | 아직 안 보이는 시작이 생기는 자리 |
| 묘(卯) | 절 | 비우고 새로 준비하는 자리 |
| 진(辰) | 묘 | 정리하고 모아 두는 자리 |
| 사(巳) | 사 | 움직임 대신 생각이 깊어지는 자리 |
| 오(午) | 병 | 쉬어 가며 점검할 자리 |
| 미(未) | 쇠 | 힘은 줄어도 요령이 남는 자리 |
| 신(申) | 제왕 | 힘이 가장 센 자리 |
| 유(酉) | 건록 | 노력한 만큼 돌아오는 든든한 자리 |
| 술(戌) | 관대 | 책임과 자격이 주어지는 자리 |
| 해(亥) | 목욕 | 눈에 띄지만 말도 듣는 자리 |
아래 지지가 내 사주에 있으면 그 신살이 붙어요.
| 신살 | 이 지지가 있으면 | 뜻 |
|---|---|---|
| 천을귀인 | 오(午) · 인(寅) | 최고의 길신. 어려울 때 귀인·윗사람의 도움을 받습니다. |
| 문창귀인 | 자(子) | 학문·시험·문서운의 길신. 머리가 총명합니다. |
| 건록 | 유(酉) | 안정된 재록(祿). 자기 힘으로 먹고사는 복. |
| 금여 | 해(亥) | 금수레. 안락·좋은 배우자·후반 영화. |
| 홍염살 | 유(酉) | 은근한 매혹·끼. 이성의 인기가 많습니다. |
▷ 임씨가 말하였다. 경은 가을 하늘의 숙살(肅殺)의 기라 강건함이 으뜸이다. 수를 얻어 맑음은 임수이니 임수가 발생해 강살(剛殺)의 성질을 끌어 통하면 담려(淬厲)·정영(晶瑩)해진다. 화를 얻어 날카로움은 정화이니 정화는 음유하여 경금과 적대하지 않고 좋은 야공(良冶)처럼 녹여 검극(劍戟)을 이루고 홍로(洪爐)로 단련해 칼끝을 드러낸다. 봄·여름에 나면 기가 조금 약하니 축·진 습토를 만나면 생하고 미·술 …
당신은 다듬어져 빛나는 보석(辛金)의 기운을 타고났어요. 안목이 예리하고 완성도에 타협이 없는, 세련된 감각의 사람이에요. 디테일을 보는 눈, 품격을 만드는 손끝이 재능이에요. 대충이 통하지 않는 정밀한 일, 아름다움을 다루는 일이 어울려요.
기운이 강할 때는 다만 보석의 날카로운 커팅처럼 말끝이 설 때가 있어요. 정확한 지적이었는데 상대는 상처로 기억하곤 하죠. 반대로 약할 때는 다만 흠집에 예민한 보석처럼, 작은 지적 하나에도 속이 오래 쓰라려요.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은 날엔 유난히 빛을 잃죠. 같은 신금이라도 사주 전체의 강약에 따라 전혀 다른 사람처럼 살아가요.
천간에서는 병(丙)와 짝(합)을 이뤄 水 기운을 만들어요. 다만 “잘 맞는 글자”는 사람마다 달라요. 내 사주에 무엇이 넘치고 무엇이 모자란지에 따라 필요한 글자(용신)가 달라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