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의 힘으로 먹고사는 안정된 재록(祿)의 자리예요. 한 우물을 성실히 파면 차곡차곡 쌓이는, 자립과 근면의 복입니다.
일간이 가장 힘을 받는 자리예요. 일간과 같은 오행의 왕(旺) 지지가 사주에 있으면 건록이에요.
| 일간(태어난 날의 천간) | 이 지지가 있으면 건록 |
|---|---|
| 갑(甲) | 인(寅) |
| 을(乙) | 묘(卯) |
| 병(丙) | 사(巳) |
| 정(丁) | 오(午) |
| 무(戊) | 사(巳) |
| 기(己) | 오(午) |
| 경(庚) | 신(申) |
| 신(辛) | 유(酉) |
| 임(壬) | 해(亥) |
| 계(癸) | 자(子) |
잘 쓰면 — 안정된 재록(祿). 자기 힘으로 먹고사는 복.
…
아니에요. 건록은 도움이 되는 별이지만, 그것 하나로 좋은 사주가 되는 건 아니에요. 사주는 여덟 글자의 균형으로 읽어요. 좋은 별이 있어도 내 기운이 그 별을 감당할 힘이 없으면 복이 흘러가 버리기도 해요.
네, 같은 별이 여러 기둥에 겹치면 그 기운이 진해져요. 다만 진하다고 무조건 세게 나타나는 건 아니에요. 그 별을 받쳐주는 오행이 있는지, 그 별을 제어하는 글자가 있는지에 따라 실제 작동이 달라집니다.
대운·세운·월운으로 그 별을 만드는 글자가 다시 들어올 때예요. 타고난 사주에 잠들어 있던 별이 그 시기에 깨어나요. 그래서 “평소엔 조용하다가 어느 해에 갑자기 그렇더라”는 말이 나오는 거예요. 오마이사주는 이 시점을 운의 흐름에서 짚어드려요.
별은 좋고 나쁨이 아니라 세기예요. 같은 별도 사주 전체의 균형에 따라 무기가 되기도, 나를 겨누기도 해요. 내 여덟 글자에 이 별이 실제로 떠 있는지, 어느 자리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