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닭 모를 미움과 애증이 얽히는 기운이에요. 관계의 불화를 부르기 쉬우니, 엮인 상대와 거리를 조절해 감정 소모를 줄이는 게 좋습니다.
두 지지가 특정 짝으로 만나면 생겨요. 자미(子未)·축오(丑午)·인유(寅酉)·묘신(卯申)·진해(辰亥)·사술(巳戌) 여섯 짝이에요.
조심할 점 — 까닭 모를 미움·애증. 관계의 불화.
원진(元辰)이란 갈라져 합하지 않는 이름이다. 양 앞 음 뒤면 굽힘이 있어 굽히면 일에 펼 바가 없고, 음 앞 양 뒤면 곧되 이루지 못해 일에 사나우나 다스리지 못해 더불어 일하기 어려우므로 원진이라 한다. 이로써 양남음녀(陽男陰女)는 충(冲) 앞 한 자리 진(辰)에 있고, 음남양녀(陰男陽女)는 충 뒤 한 자리 진에 있다. 가령 갑자생 남자는 갑오와 대충하니 곧 을미가 바름이요, 을축생 남자…
아니에요. 신살은 좋고 나쁨이 아니라 기운의 세기예요. 원진도 잘 쓰면 남들이 못 하는 일을 해내는 힘이 되고, 못 쓰면 나를 겨눠요. 별 하나로 사주 전체를 단정할 수 없어요.
네, 같은 별이 여러 기둥에 겹치면 그 기운이 진해져요. 다만 진하다고 무조건 세게 나타나는 건 아니에요. 그 별을 받쳐주는 오행이 있는지, 그 별을 제어하는 글자가 있는지에 따라 실제 작동이 달라집니다.
대운·세운·월운으로 그 별을 만드는 글자가 다시 들어올 때예요. 타고난 사주에 잠들어 있던 별이 그 시기에 깨어나요. 그래서 “평소엔 조용하다가 어느 해에 갑자기 그렇더라”는 말이 나오는 거예요. 오마이사주는 이 시점을 월별 종합 운세에서 짚어드려요.
별은 좋고 나쁨이 아니라 세기예요. 같은 별도 사주 전체의 균형에 따라 무기가 되기도, 나를 겨누기도 해요. 내 여덟 글자에 이 별이 실제로 떠 있는지, 어느 자리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