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칼럼 · 시험
2027학년도 수능(2026년 11월 19일)의 일진은 정유(丁酉)일이에요. 일간·일지에 따라 천을귀인·문창귀인·합·충이 갈리고, 생년월일만 넣으면 내 사주에 걸리는 것을 바로 볼 수 있어요.
날마다 60갑자가 하나씩 돌아가요. 2000년 1월 1일 무오(戊午)일부터 세어 9,819번째 날이 2026년 11월 19일이고, 그날이 정유(丁酉)일이에요. 달은 입동(11월 7일)을 넘겼으니 기해(己亥)월, 해는 입춘을 지난 병오(丙午)년이에요.
사주에서 하루의 영향은 이 날의 두 글자가 내 태어난 날의 두 글자(일주)와 어떻게 만나는지로 먼저 봐요. 일주의 앞 글자가 일간, 뒤 글자가 일지예요. 아래에 생년월일을 넣으면 바로 계산해 드려요.
계산기
생일을 고르면(양력·음력 모두 돼요), 정유일이 내 일주와 어떻게 만나는지 바로 보여 드려요. 밤 12시 근처에 태어났다면 시각도 넣어 주세요.
정유일과 만났을 때 생기는 관계를 정리하면 이래요. 오마이사주 엔진이 하루를 계산할 때 쓰는 표와 같아요.
충이라는 글자를 보면 사고나 실패부터 떠올리기 쉬워요. 적천수는 충을 전혀 다른 장면으로 그려요.
“백설과 명월을 상관 말고, 그대 말을 채찍질해 천궐로 향하라.”
적천수 한신
풍경에 눈 돌리지 말고 목적지로 말을 몰라는 시예요. 청나라 임철초는 이 구절에 이렇게 주를 달았어요.
“이는 충을 만나 쓰임을 얻음이니, 충하면 동하고 동하면 달린다.”
적천수 한신 임씨 주
나를 붙잡던 것이 충에 끊겨 나가면 오히려 가야 할 곳으로 곧장 달린다는 해석이에요. 같은 대목의 명례에는 이렇게 얽힌 것이 풀린 사람이 운을 만나 과거에 급제한 기록도 실려 있어요. 이 구절은 사주 원국의 충을 다루지만, 충을 멈춤이 아닌 움직임으로 읽는 관점은 하루의 일진에도 그대로 쓸 수 있어요.
오마이사주는 하루를 한 가지 기준으로 판정하지 않아요. 네 가지를 더해요.
그래서 충 한 줄이 있어도 다른 줄이 더 크면 그날은 좋은 쪽으로 기울어요. 저희 테스트 사주(1982년 5월 4일 오전 7시생, 일간 丁)는 수능날 卯酉 충과 丁癸 충이 함께 걸리지만, 월지와의 합에 천을귀인·문창귀인이 겹쳐 합계는 플러스예요. 또 일지 충은 연애·가정 쪽 점수에 들어가고, 공부 쪽 점수는 문창귀인과 배움의 기운(인성)이 움직여요.
그렇게 보지 않아요. 충은 하루를 이루는 여러 요소 가운데 하나이고, 오마이사주 엔진도 일지 충을 공부 점수가 아니라 연애·가정 쪽 점수에 넣어요. 같은 날 귀인의 별이나 합이 들면 하루 전체는 좋은 쪽으로 기울 수 있어요.
계산기에서 「음력」을 고르면 오마이사주 엔진과 같은 음력표로 양력 날짜를 찾아 계산해요. 윤달에 태어났다면 「윤달」도 체크해 주세요.
오마이사주는 한국 경도에 맞춰 시각을 약 30분 당겨 보는 진태양시 보정을 해요. 그래서 0시~0시 29분에 태어났다면 전날의 일주로 봐요. 계산기에 태어난 시각을 넣으면 자동으로 반영돼요.
아니에요. 별은 이미 쌓아 둔 실력이 제값을 받도록 거들 뿐이에요. 하루의 일진보다 지난 몇 달의 준비가 훨씬 무거워요.
OHMYSAJU · COLUM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