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힘으로 서는, 자립·전문가형 사주이에요. 격국(格局)은 사주 여덟 글자가 어떤 기운을 중심으로 짜였는지를 보는 큰 틀이에요. 사람으로 치면 “타고난 그릇의 모양”에 해당해요.
태어난 달(월지)이 일간과 같은 오행의 왕지(건록 자리)일 때예요. 내 뿌리가 월지에 단단히 박힌 형국이에요.
잘 짜였을 때(성격·成格) — 누구에게 기대지 않고 제 힘으로 밥그릇을 만들어요. 전문직·자영업처럼 실력으로 자립하는 길이 잘 맞아요.
깨졌을 때(파격·破格) — 뿌리는 강한데 그 힘을 쓸 곳(재·관)이 없으면 격이 답답해져요 — 능력은 있는데 펼칠 무대가 없는 형국이에요.
건록격은 비견을 중심으로 도는 사주예요. 비견이 어떤 기운인지 알면 이 격의 성격이 더 선명해져요.
〔살격은〕 셋은 살봉겁합(殺逢劫合)이라. 살성당령에 인성이 살을 화해 몸을 생할 때 곧 살봉인화라 살인상생격과 동론하고; 칠살당령에 인이 없고 식상이 살을 제함이 있을 때 곧 살봉식제라 격이 살요식제를 이루고; 칠살…
격국은 좋고 나쁨을 가르는 등급이 아니라 사주의 짜임새(구조)예요. 어떤 격이든 격이 맑고 균형이 맞으면(成格) 그 격의 장점이 살고, 깨지면(破格) 그늘이 드러나요. 그래서 “무슨 격이냐”보다 “그 격이 잘 짜였느냐”가 훨씬 중요해요.
대개 태어난 달(월지)을 기준으로 잡아요. 태어난 달(월지)이 일간과 같은 오행의 왕지(건록 자리)일 때예요. 내 뿌리가 월지에 단단히 박힌 형국이에요. 다만 격을 정하는 건 명리에서 가장 까다로운 부분이라, 월지 하나만이 아니라 천간에 무엇이 드러났는지, 세력이 어디로 쏠렸는지를 함께 봐야 해요.
먼저 내 월지와 십성 분포를 알아야 해요. 오마이사주에서 생년월일시를 넣으면 여덟 글자와 오행·십성 분포가 나오니, 그걸로 어떤 기운이 중심인지 가늠할 수 있어요. 사주 조회에서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