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성(十星)은 나(일간)를 기준으로 다른 글자가 무엇인지 읽는 방법이에요. 같은 글자라도 누구의 사주냐에 따라 의미가 완전히 달라져요 — 사주 해석의 뼈대입니다.
십성은 내 일간과 다른 글자의 관계를 열 가지 이름으로 부른 것이에요. 오행이 같으면 비견·겁재, 내가 낳으면 식신·상관, 내가 다스리면 편재·정재, 나를 다스리면 편관·정관, 나를 낳으면 편인·정인이에요. 음양이 같으면 앞의 이름(비견·식신·편재·편관·편인), 다르면 뒤의 이름이에요. 비견·겁재는 나와 같은 편, 식신·상관은 내가 표현하고 만드는 것, 재성은 내가 거두는 결과, 관성은 나를 다잡는 규칙, 인성은 나를 길러 주는 배움과 도움으로 묶어 읽으면 쉬워요.
그래서 같은 글자도 사람마다 십성이 달라요. 경(庚)은 갑목 일간에게는 편관이지만 을목 일간에게는 정관이에요. 내 사주에 어떤 십성이 많고 어떤 십성이 비어 있는지가 성향과 운의 결을 만들어요.
처음이라면 일지 속 가장 강한 기운(본기)의 십성부터 보세요. 일주 사전마다 「속」에 적혀 있어요. 십성이 한쪽으로 크게 몰리면 사주의 짜임새를 보는 격국 사전으로 이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