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과 책임을 중심에 둔, 반듯한 관리자형 사주이에요. 격국(格局)은 사주 여덟 글자가 어떤 기운을 중심으로 짜였는지를 보는 큰 틀이에요. 사람으로 치면 “타고난 그릇의 모양”에 해당해요.
태어난 달(월지)의 기운이 정관이거나, 월지 속 정관이 천간에 드러났을 때 정관격이 돼요.
잘 짜였을 때(성격·成格) — 조직·명예·질서 안에서 신뢰를 쌓아 올라가요. 원칙을 지키는 사람이라 윗사람과 아랫사람 모두에게 믿음을 줘요.
깨졌을 때(파격·破格) — 정관을 지켜줄 인성(印)이 없이 상관(傷官)에게 치이면 격이 깨져요 — 규칙을 세우려는데 자꾸 어기게 되는 형국이에요.
정관격은 정관을 중심으로 도는 사주예요. 정관이 어떤 기운인지 알면 이 격의 성격이 더 선명해져요.
육격은 상신과 희신을 결합해 이십사 소격으로 세분할 수 있다: 1. 정관격 ─ ①정관패인격 ②용관희재격 ③기관취식격 ④기관존재격; 2. 칠살격 ─ ①살인상생격 ②재자약살격 ③살요식제격 ④이겁합살격; 3. 재격 ─ ①…
격국은 좋고 나쁨을 가르는 등급이 아니라 사주의 짜임새(구조)예요. 어떤 격이든 격이 맑고 균형이 맞으면(成格) 그 격의 장점이 살고, 깨지면(破格) 그늘이 드러나요. 그래서 “무슨 격이냐”보다 “그 격이 잘 짜였느냐”가 훨씬 중요해요.
대개 태어난 달(월지)을 기준으로 잡아요. 태어난 달(월지)의 기운이 정관이거나, 월지 속 정관이 천간에 드러났을 때 정관격이 돼요. 다만 격을 정하는 건 명리에서 가장 까다로운 부분이라, 월지 하나만이 아니라 천간에 무엇이 드러났는지, 세력이 어디로 쏠렸는지를 함께 봐야 해요.
먼저 내 월지와 십성 분포를 알아야 해요. 오마이사주에서 생년월일시를 넣으면 여덟 글자와 오행·십성 분포가 나오니, 그걸로 어떤 기운이 중심인지 가늠할 수 있어요. 사주 조회에서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