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이야기 · 연애
결혼운은 그해의 글자가 내 사주의 배우자 자리와 배우자 별에 닿는 해에 들어온다고 봐요. 자평진전·삼명통회의 근거와 실제 혼인 기록, 그리고 생년월일과 성별로 앞으로 12년 가운데 결혼운이 드는 해를 바로 찾는 계산기를 담았어요.
사주의 운은 해마다 바뀌어요. 해마다 그해를 대표하는 두 글자가 있어서 2026년은 병오(丙午), 2027년은 정미(丁未)예요. 옛 책은 이 글자를 태세(太歲)라고 불렀어요. 결혼처럼 한 번 정하면 오래 가는 일은 달보다 해의 흐름을 먼저 보고, 그다음에 달을 좁혀 가요. 이 글은 해를 찾는 법이에요. 달을 좁히는 법은 결혼운·연애운 보는 법에 따로 정리해 두었어요.
사주의 네 기둥에는 저마다 맡은 사람이 있어요. 청나라 심효첨의 자평진전은 이렇게 정리했어요.
궁분으로 배합하면 년·월·일·시가 위에서 아래로 조·부·처·자도 위에서 아래로 한다.
자평진전 논궁분용신배육친
태어난 해는 조상, 달은 부모, 날은 배우자, 시는 자녀의 자리라는 뜻이에요. 그래서 태어난 날의 아래 글자, 곧 일지를 배우자 자리로 봐요. 그해의 글자가 일지와 같거나 육합으로 묶이면 배우자 자리가 깨어나는 해예요. 육합은 자축·인해·묘술·진유·사신·오미 여섯 짝이에요.
자리 다음은 별이에요. 남성에게는 내가 다스리는 기운인 재성이 아내의 별이에요. 같은 책은 이렇게 적었어요.
정재가 처라 나의 극제를 받으니 부가 처의 강이라 처가 부를 따른다.
자평진전 논궁분용신배육친
여성에게는 나를 다스리는 기운인 관성이 남편의 별이에요. 명나라의 삼명통회는 갑목 일간 여성을 예로 들었어요.
혹 이르되, 정재를 처로 취하고 편재를 첩으로 취하며, 여자 갑이면 신을 정부로 삼으니 음양의 바른 합을 취함이다.
삼명통회 논육친
갑목 여성에게 신금(辛)은 정관이에요. 같은 생일이라도 남녀에 따라 배우자 별이 다르고, 결혼운이 드는 해도 달라져요. 그래서 아래 계산기는 성별을 꼭 골라야 계산해요.
현대 격국 해설서인 격국론명(황대륙 『자평정종』)에는 결혼한 해를 사주로 짚은 기록이 여럿 있어요. 경제학자 마인초는 배우자 별이 들어온 해에 혼인했어요.
19세 辛丑년에 丑土 처성이 약한 살을 자해 명주가 고향 처녀 장씨와 성혼했다.
격국론명 실례(마인초)
처성은 아내의 별이에요. 마인초는 갑목 일간이라 신축년 축(丑) 속의 기토가 정재, 곧 아내의 별이었어요. 역사학자 오함은 그해의 글자가 배우자 자리에 닿은 해에 결혼했어요.
이듬해 己卯에 태세가 처궁에 임해 둘이 손잡고 혼인 전당에 들었다.
격국론명 실례(오함)
처궁은 배우자 자리예요. 한 사람은 별로, 한 사람은 자리로 결혼한 해가 짚혀요.
세 번째 신호는 도화예요. 띠마다 사람을 끄는 글자가 하나씩 정해져 있고, 그 글자가 그해에 오면 만남의 폭이 넓어져요. 띠별 도화 글자는 도화살 이야기에 정리해 두었어요.
계산기
생일(양력·음력)과 성별을 넣으면 앞으로 12년 가운데 그해의 글자가 내 배우자 자리(일지)·배우자 별·도화에 닿는 해를 표시해 드려요. 남녀에 따라 배우자 별이 달라서 성별은 꼭 골라 주세요. 밤 11시에서 새벽 1시 사이나 입춘날 태어났다면 시각도 넣어 주세요.
신호는 때를 알려 줄 뿐 결과를 정하지 않아요. 적천수도 처를 보는 법을 풀면서 별 하나만 보지 말고 사주 전체의 힘에 맞춰 「살려서 보는 법」이 필요하다고 했어요. 같은 해라도 사주 전체의 흐름과 그때의 내 마음이 함께 움직여야 결혼으로 이어져요.
맞춤형 「연애」 운세는 위 세 신호에 홍염과 합·충까지 함께 계산해서, 기간 안에서 인연에 힘이 실리는 달과 날을 짚어 드려요. 연애 운세 보기
결과를 보장하지는 않아요. 만남과 결정에 힘이 실리는 때라는 뜻이라, 그 해에 사람을 만날 자리와 이야기를 꺼낼 기회를 만들어 두는 게 중요해요.
전통 명리는 남성의 아내를 재성으로, 여성의 남편을 관성으로 봐요. 같은 생일이라도 성별에 따라 배우자 별이 달라져서 결혼운이 드는 해도 달라져요.
결혼운 계산은 일주와 띠만 써서 시각은 선택이에요. 다만 밤 11시에서 새벽 1시 사이에 태어났거나 입춘날 태어났다면 날이나 띠가 바뀔 수 있어서 시각을 넣어 주세요.
OHMYSAJU ·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