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쇠의 기운, 양(陽)의 금이에요. 태어난 날의 천간을 일간이라 하고, 그게 바로 나 자신이에요. 사주 여덟 글자는 전부 이 한 글자를 기준으로 읽어요.
당신은 두드릴수록 단단해지는 무쇠(庚金)의 기운을 타고났어요. 맺고 끊음이 분명하고, 한번 정한 의리는 끝까지 지키는 강직한 사람이에요.
결단이 필요한 순간, 남들이 머뭇댈 때 자르는 힘이 재능이에요. 애매한 것을 명확하게 만드는 자리가 어울려요.
기운이 강할 때(신강) — 다만 날이 너무 서면 닿는 것마다 베어요. 분명 옳은 말이었는데 상대는 왜 서운해하지? 싶었던 적, 있지 않나요?
기운이 약할 때(신약) — 다만 무뎌질까 두려운 칼처럼, 결정 앞에서 오히려 오래 머뭇거려요. 한번 자르면 되돌릴 수 없다는 걸 알아서죠.
같은 글자라도 누구의 사주냐에 따라 의미가 완전히 달라져요. 경금 일간에게 열 천간은 이렇게 읽혀요.
| 천간 | 경금에게는 | 뜻 |
|---|---|---|
| 갑(甲) | 편재 | 크게 벌고 크게 쓰는 기운 — 사업·활동 |
| 을(乙) | 정재 | 차곡차곡 모으는 기운 — 성실·안정 |
| 병(丙) | 편관 | 나를 밀어붙이는 압박 — 위기 돌파력 |
| 정(丁) | 정관 | 규칙과 책임 — 명예·직장 |
| 무(戊) | 편인 | 남다른 직감과 몰입 — 통찰(과하면 공상) |
| 기(己) | 정인 | 배우고 보살핌 — 공부·문서·어른의 도움 |
| 경(庚) | 비견 | 나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운 — 동료·자립 |
| 신(辛) | 겁재 | 나와 겨루는 기운 — 경쟁·추진(과하면 손재) |
| 임(壬) | 식신 | 먹고 즐기고 표현하는 기운 — 여유·재능 |
| 계(癸) | 상관 | 재주를 뿜어내는 기운 — 표현(과하면 구설) |
경금은 어느 지지 위에 앉느냐에 따라 힘이 달라져요. 「기운의 열두 계절」이라고 보시면 돼요.
| 지지 | 12운성 | 어떤 자리인가 |
|---|---|---|
| 자(子) | 사 | 움직임 대신 생각이 깊어지는 자리 |
| 축(丑) | 묘 | 창고에 갈무리하는 자리 |
| 인(寅) | 절 | 완전히 비운 뒤 다시 잇는 자리 |
| 묘(卯) | 태 | 새 생명이 잉태되는 자리 |
| 진(辰) | 양 | 태어나기 전, 힘을 기르는 자리 |
| 사(巳) | 장생 | 갓 태어난 새싹처럼 움트는 자리 |
| 오(午) | 목욕 | 때를 씻는 사춘기 — 매력과 구설이 함께 오는 자리 |
| 미(未) | 관대 | 성인식을 치르고 관복을 입는 자리 |
| 신(申) | 건록 | 제 밥벌이를 하는 든든한 자리 |
| 유(酉) | 제왕 | 산 정상에 오른, 가장 왕성한 자리 |
| 술(戌) | 쇠 | 정상을 지나 노련해진 자리 |
| 해(亥) | 병 | 몸살처럼, 쉬어가라는 신호가 오는 자리 |
아래 지지가 내 사주에 있으면 그 별이 떠요.
| 별 | 이 지지가 있으면 | 뜻 |
|---|---|---|
| 천을귀인 | 축(丑) · 미(未) | 최고의 길신. 어려울 때 귀인·윗사람의 도움을 받습니다. |
| 문창귀인 | 해(亥) | 학문·시험·문서운의 길신. 머리가 총명합니다. |
| 건록 | 신(申) | 안정된 재록(祿). 자기 힘으로 먹고사는 복. |
| 양인 | 유(酉) | 지나치게 강한 칼날의 기운. 과격·사고·다툼 주의. |
| 금여 | 술(戌) | 금수레. 안락·좋은 배우자·후반 영화. |
| 홍염살 | 술(戌) | 은근한 매혹·끼. 이성의 인기가 많습니다. |
만약 주에 목·화가 보이거나 운에서 만나면 깨진다. 〔기토론〕 기토는 비습(卑濕)하나 중정(中正)하고 축장(蓄藏)한다. 목이 성함을 근심하지 않고 수가 미침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화가 적으면 화가 어두워지고 금이 많으면 금이 빛난다. 만물을 왕케 하려면 도움(宜助宜帮)이 마땅하다. ▷ 원주: 기토는 비박(卑薄)·연습(軟濕)하니 곧 무토의 지엽(枝葉)의 땅이요 중정하여 능히 만물을 축장한다. 부드러운 토는 능히…
당신은 두드릴수록 단단해지는 무쇠(庚金)의 기운을 타고났어요. 맺고 끊음이 분명하고, 한번 정한 의리는 끝까지 지키는 강직한 사람이에요. 결단이 필요한 순간, 남들이 머뭇댈 때 자르는 힘이 재능이에요. 애매한 것을 명확하게 만드는 자리가 어울려요.
기운이 강할 때는 다만 날이 너무 서면 닿는 것마다 베어요. 분명 옳은 말이었는데 상대는 왜 서운해하지? 싶었던 적, 있지 않나요? 반대로 약할 때는 다만 무뎌질까 두려운 칼처럼, 결정 앞에서 오히려 오래 머뭇거려요. 한번 자르면 되돌릴 수 없다는 걸 알아서죠. 같은 경금이라도 사주 전체의 강약에 따라 전혀 다른 사람처럼 살아가요.
천간에서는 을(乙)와 짝(합)을 이뤄 金 기운을 만들어요. 다만 “잘 맞는 글자”는 사람마다 달라요. 내 사주에 무엇이 넘치고 무엇이 모자란지에 따라 필요한 글자(용신)가 달라지거든요.